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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학동 용바위 서울시 도봉구 방학동에 있는 천주교 공동묘지 자리는 이전에 용바위가 있었다. 펑퍼짐한 큰 바위인데, 한 가운데에 1m 정도가 파였다. “여기서 용이 올라갔다. 용이 살다가 하늘에 등천할 때를 기다리는데 기회가 오지 않아서 걱정을 하고 또 걱정을 하였다.”이런 말을 마을 어른들이 하면 아이들은 여기는 용이 살만한 큰 물이 없는데, 어떻게 살았는지 여간 궁금한 것이 아니었다. 그러면 어른들은 이렇게 말했다. “용은 꼭 물에만 산 것이 아니라 산에서도 살았다. 풍수지리로 볼 때 산등성을 용이라고 한다. 용이 꿈틀꿈틀 하면서 아래로 내려온 것 같으니까 붙인 이름이다.” 용이 육지에서 올라갈 때는 큰비가 오는 날이다. 구름이 새까맣게 낮게 몰려들고 비가 오면 숨어 있던 용이 그 구름 속으로 쑥 올라간다. 올라가면서 꼬리로 바위를 치고 올라갔기 때문에 용바위가 생긴 것이다. 천주교 공동묘지가 만들어지면서 이 용바위를 없애 버렸다고 한다.
Posted by 무중 이승수 지지닷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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