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늘의 기운과 하나 되어 춤추고 노래하는 겨레의 노래

“영가무도(詠歌舞跳)



 영가무도란 무엇인가?


사람이 하늘기운과 하나 되어 노래하고 춤추는 것을 「영가무도」라 한다.


영(詠)은 읊을 영으로 음-아-어-이-우의 5음을 길게, 높게, 올리고, 내리고, 꺾고, 굴리면서 읊다가 마음과 몸이 편하고 즐거워지면, 노래하듯이 하는 것을 가(歌)라하고 더욱 흥이 나서 자리에서 일어나 춤추고 뛰는 것을 무도(舞跳)라 한다.



 영가무도의 구성


영가무도를 구성하는 기본 5음은 각각


음ㅡ비장

아ㅡ폐

어ㅡ간

이ㅡ심장

우ㅡ신장과 관계가 있다.

다시 말해 비장이 실한 사람은 “음” 소리가 잘 나지만 폐가 약한 사람은 "아"음이 힘들게 나고 신장이 실한 사람은 “우” 음이 편하게 난다. 그러나 어느 정도 (기본 2개월 과정) 수련이 되면 5음이 골고루 다 잘난다.



 영가무도의 유래


영가무도는

지금으로부터 150여년전 일부(一夫) 김항 선생에 의하여 전해진 심신수련법으로서 그 기원은 고조선 때부터라 전한다. 대야발의 단기고사에 의하면 “~무병장수하며 산에 도적이 없고 집에 남은 곡식이 많으니~노인은 영가하고 아동은 무도하더라.” 하였고 또 “노인은 영가하고 아해는 수족무도하며 연화춘풍 이더라.”고 하였다.


이와 같이 영가무도는 우리 민족에게서 발단하여 전해오다가 그 맥이 끊긴 것을 일부선생께서 제창하신 것이다.



일부선생(1826~1898)께서는 사색 중 영감을 얻으시어 무의식적으로 입에서 나오는 소리를 그대로 불렀을 뿐이며, 또한 아니 부르고는 못 견딜 만큼 마음으로부터 일어나는 기운을 독창적인 창법으로 무아의 경지에 이를 정도로 열중 하셨으며 그의 출생지인 충남 논산군 양촌면 남산리 당골 잔디가 사그라지도록 뛰며 노래하여 사람들은 그를 광인이라 여길 정도였으나 그가 정역을 저술한 것을 보고서 성인으로 받들게 되었다 한다.


영가무도는 질병의 예방과 치료에 효과가 있고, 또 오음의 음률이 자연의 기운과 조화되기 때문에 마음을 맑고 밝게 해주어 오늘날에도 많은 분들에 의해 불리고 있다.




 영가무도 수련법.


영(詠)

오음을 아랫배 단전에 힘을 주고 묵직한 음량으로 부르며 곡조의 형태는 악기(樂記)의 그것과 같으니 ‘무거운 물건을 힘들여 들어 올리는 것처럼 소리를 점점 강하게 끌어 올리며, 마치하늘로 한없이 떠오르는 것 같은 기분으로’ 소리를 내고 이어서, ‘하늘에서 툭~ 떨어져 깊은 바닥으로 내려오는 것 같은 기분으로’ 소리를 내고, 그 다음은 ‘곡절을 뚝뚝 꺾어 넘기게 하고’, 끝으로 ‘마른나무의 큰 둥지가 땅위에 우뚝 서 있는 것과 같이 소리를 뚝 그치게’ 낸다.



가무도(歌舞蹈)

이렇게 오음을 반복해 부르면 마음이 안정되어 편하고 즐거워진다.

마음이 더욱 즐거워져 흥이 나면 무릎을 치면서 짧고 빠르게 하여 가(歌)를 하다가 그에서 흥이 더욱 나면 자리에서 일어나 반대쪽손발을 동시에 들며 움직이고 흔들면서 무(舞), 도(蹈)로 들어간다.





 상생의 후천세계를 노래


선생께서 영가무도를 하시면서 깨달으신 바를 정리하여 완성하신 정역은 유교의 본래 진면목을 재발견 하면서 성학(聖學)적으로 천명사상(天命思想)을 종교적으로 해결한 것이며 일월(日月)이 운행하는 천지도수가 변화하므로 선천의 윤역도수는 후천 시 정역도수에 의해 바뀌며, 후천개벽의 원리는 정역으로 확정된다는 것이다.

다시 말해서 정역에서는 음양력의 차이가 없어져 일치되고 따라서 음양이 조화되어 대립과 갈등이 없는 상생의 후천세계가 펼쳐진다는 것이다.

선생의 이러한 업적은 당시 도탄에 시달리던 민중들에게는 새 세상에 대한 희망과 꿈을 심어주었고, 지식인들에게는 자연과 인간이 조화되어 새 세상으로 발전 되가는 과정을 학문적, 과학적으로 밝혀주셨다.




 영가무도의 맥


영가무도는 일부(一夫)선생의 제자이신 창부(昌夫) 김영태 선생,

                 창부(昌夫)선생의 제자이신 원성 (元成)박상화 선생,

                 원성(元成)선생의 제자인 원정(元正) 김호언으로 이어지고 있다.





 영가무도 수련의 효과


영가무도 수련을 하면


첫째, 머리가 맑아지고 마음이 편하고 즐거워진다.

둘째, 목소리가 우렁차고 힘차게 바뀐다.

셋째, 호흡기가 건강해져 감기에 안 걸리고 축농증, 비염 등의 증세가 사라진다.

넷째, 심폐가 건강해져 천식, 협심증, 심근경색증 등의 증세가 사라진다.

다섯째, 단전에 힘이 생기고 금연이 쉽게 된다.

여섯째, 선의 경지가 빠르고 깊게 체험되고, 때로는 사려가 망각되고 감각이 정돈되어 혜광이 개발되기도 한다.


글 - 원정 김호언

필자 원정은 고려대학 재학시인 1978년부터 원성 박상화 선생을 모시고 「한국얼연수회」 회원들과 함께 영가무도를 배우고 고려대 행사인 석탑축제 때의 영가무도 공연을 시작으로 8.15 경축행사와 치악예술제, 국선도본원, 동덕여대 등에서 공연을 한 바 있고 박철성 후배의 지원으로 원성선생을 모시고 「한국영가정호회」를 창립하였다. 

원성선생 생존시 창립된 「한국영가정호회」 정회원들인 정명(正明), 정혜(正慧), 정락(正樂), 정인(正仁), 정지(正智), 정각(正覺), 정원(正圓), 정심(正心), 정선(正善) 등에 의하여 5대의 맥을 이어가고 있다.



새로고침 꾸미기

Posted by 무중 이승수 지지닷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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