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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2008.09.10 한동석선생은 증산도와 무관하다.


가끔 한동석선생과 증산도의 관계를 묻는 분이 계십니다.

'결론은 아무런 관련이 없습니다. 단지 증산도에서 우주변화의원리 책을 활용하고 있을 뿐입니다.'
위 말은 증산도에서 우주변화의원리를 강의하시는 윤창렬교수님도 분명히 하고 계십니다. (아래 글 참조)

우주변화원리는 한동석선생이 돌아가시기 1년 전인 1966년에 출간된 책입니다. 여기에 무슨 사심이 있었겠습니까. 분명히 우주원리와 동양학의 발전을 위해서 순수한 마음으로 쓰인 책이지, 결코 증산도의 포교를 목적으로 쓰여진 책이 아닙니다. 책의 내용으로 보면 알 수 있지만, 불교 교리를 좀 더 연구하지 못했음을 아쉬워하고 있습니다. 또한 돌아가실 때는 천주교 루까라는 본명으로 세례를 받고 돌아가셨습니다.

그리고 책을 쓰는 과정에서 계룡산 향적산방에 기거하시면서, 정신을 집중하던 기록과 발자취가 곳곳에서 회자되고 있습니다. 위 향적산방은 본래 일부선생이 제자들에게 정역을 가르치던 곳이었습니다. 제1기, 제2기를 거쳐 현재까지 동양학을 연구하는 학문의 전당으로 이어져 오고 있습니다. 당연히 증산도와는 무관한 곳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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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려운 ‘우주변화의 원리’ 알기 쉽게 풀었어요

엄상현 기자 주간동아 3월 11일 626호 95p

한의사이자 동양철학자인 한동석이 1966년 펴낸 ‘우주변화의 원리’는 동양철학자와 한의학도들의 필독서다. 하지만 우주변화의 원리를 음양오행설로 풀어 설명한 이 책은 내용이 너무 난해해 끝까지 읽고 이해한 사람을 찾기가 어렵다.

이 책을 25년간 연구하고 대중화에 나선 사람이 있다. 대전대 한의대 윤창열 교수(51·한의학 박사)가 그 주인공이다. 대학에서 의역학과 의철학을 가르치는 윤 교수는 2006년 3월부터 1년간 63회분 방송용 강좌의 녹화를 마쳤다. 이를 지난해 3월 개국한 케이블TV 상생방송(STB)이 방송하면서 많은 사람들에게 호응을 얻고 있는 것.

윤 교수는 “읽고 싶지만 어려워서 엄두가 나지 않던 책을 알기 쉽게 설명해줘서 좋다는 말을 많이 듣는다”고 했다.

1976년 경희대 한의학과에 입학해 이 책을 처음 접한 윤 교수 역시 한 번도 끝까지 읽지 못하고 중간에 포기하기 일쑤였다. 그러던 중 82년 증산도에 입문해 안운산 종도사와 안경전 종정에게 설명을 듣고 비로소 깨우치기 시작했다는 것. 저자 한동석은 물론 ‘우주변화의 원리’도 증산도와는 아무런 관련이 없다.

윤 교수는 다만 “증산도는 한동석 선생이 집대성한 우주변화의 원리를 활용하고 있는 것”이라고 설명한다. 윤 교수에 따르면 음양오행설은 우주의 절대적 진리다. 철학자마다 다른 철학체계를 추구하는 서양철학과 달리 동양철학은 음양오행이라는 절대불변의 진리를 추구한다는 것이다. 여기에는 십간십이지(十干十二支), 8괘, 자연수가 사용된다. “음양오행은 이런 숫자를 통해 과거와 현재, 미래를 관통한다”는 것이 윤 교수의 주장이다.

윤 교수는 “우리 민족의 고대사에 대해서도 깊이 연구하고 있다”면서 “‘환단고기’(한국 상고사를 다룬 책)를 100회 정도로 나눠 상생방송 등을 통해 강독한 뒤 많은 사람에게 우리 민족의 우수성과 민족정신을 전하고 싶다”는 포부를 밝혔다. (끝)

주간동아 3월 11일 626호 95p

Posted by 무중 이승수 지지닷컴